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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첫 방한 스테픈 커리, 팬 서비스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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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알려주며 “굿잡” “나이스” 연발, 셀카봉 직접 들고 기념샷도

겸손·친절한 모습에 팬들 감동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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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29·골든스테이트)가 첫 한국 방문에서 팬들과 화끈하게 소통했다.

커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용품 후원사 행사에 동생 세스 커리(27·댈러스 매버릭스)와 나와 2시간 동안 농구 유망주, 팬들과 함께했다. 2015년과 올해 골든스테이트를 NBA 챔피언으로 이끌었고, 2016년 두 번째 MVP 수상 때는 최초로 만장일치를 끌어낸 세계적인 슈퍼스타지만 커리는 겸손했고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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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우렁찬 함성과 박수 속에 등장한 스테픈 커리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뒤 “오늘 팬들과 즐기러 왔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중학생 유망주들을 상대로 한 스킬 트레이닝에서 코치가 된 듯 “굿잡” “나이스”를 연발하며 격려했고, 장애물 통과와 3점슛 프로그램에서는 진지하게 시범을 보였다. 그는 덩크슛을 꽂는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행사 내내 유망주,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푸시업 등 벌칙도 함께하며 즐긴 커리는 하프라인슛에 성공한 20대 팬에게 점프하며 몸을 부딪치는 화끈한 세리머니로 축하해줬다. 관중석에 올라가 셀카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할 때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28일 떠나는 커리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이 시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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