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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름없는여자' 배종옥, 태세전환 작전→오지은 덫 걸릴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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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수형 기자]홍지원(배종옥)이 태세전환을 하며 집에서 나왔고, 또 다른 복수를 예고했다.

27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이름없는 여자'에서는 180도 변한 홍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구도영은 홍지원에게 이혼을 요구, 급기야 짐까지 사서 홍지원을 내쫓으려 한 것. 이에 해주(최윤소)는 "엄마 나가면 나도 나갈거니 그렇게 알아라"며 버럭했고, 구도영은 홍지원을 다시 불러 "스스로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며 다시 한번 경고했다.

이에 홍지원은 "구도영 감히 날 집에서 쫓아내려 하냐"며 분노했고, 때마침 경찰서에서 9년 전 손여리의 아이를 데려간 혐의로 소환한 것. 홍지원은 "그 아이는 본적도 마주친 적도 없다"며 잡아뗐고, 이어 손여리에게 전화를 걸어 "도련님과 집으로 와라, 우린 가족이니 함께 식사하자"며 태세전환했다.

손여리는 "교도소 가기 전에 최후의 만찬이라도 하겠단 거냐"며 순순히 나오는 그녀를 의심하면서 구도치(박윤재)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이어 두 사람은 홍지원과 마주하며 초대한 이유를 물었고, 홍지원은 "오늘 하루 종일 충격받고 개과천선 했나보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집안의 어른으로 큰 맘 먹고 준비한 거다"며 만찬을 준비했다.

구도영은 "이런 식으로 동정표얻을 생각하지마마라, 이혼할 내 결심은 변함없다"며 꿈쩍도 하지 않았고, 홍지원은 "우리 가족을 위한 헌신과 희생이었다"면서 "원하는 대로 이 집에서 나가겠다, 더이상 고집 피우지 않겠다"며 순순히 집으로 나가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한 것.

구도영은 "지금이라도 마음 돌렸다니 다행이다"고 반겼고, 홍지원은 "나가기 전에 내 손으로 지은 따뜻한 밥을 대접하고 싶었다"라며 일부러 구해주(최윤소)의 동정을 자극, 해주는 "이대로 엄마 못 보낸다"면서 "이렇게 잔인해야겠냐"며 울부짖었다.

결국 홍지원은 짐을 싸 집을 나갔고, 이를 본 해주는 "아빠는 내가 설득하겠다"면서 모든걸 되돌려놓은 것을 약속, 홍지원은 "아빠랑 적이 되면 절대 안된다"면서 "절대 아빠 말씀 거역하지말고 무조건 따르면서 참고 견뎌라, 해주 넌 내 목숨이다, 내가 떠나는 건 모두 너와 가야를 위해서다 잊지마라"라며 눈물겨운 모정인척 연기했다.

아니나 다를까, 홍지원은 "여기서 무너지면 내가 아니다 반드시 내 자리로 돌아갈 거다"며 또다른 복수를 예고했고, 그 상대로 손여리는 또 다시 홍지원의 덫에 걸릴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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