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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Oh!쎈 레터] ‘크리미널 마인드’에 실망한 시청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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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크리미널 마인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영 좋지 않다. 첫 방송을 보고 꽤 실망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크리미널 마인드’는 tvN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드라마이자 tvN의 새 수목드라마였다. 무엇보다 2005년부터 제작돼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방영되며 13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초장수 인기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를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 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드라마였다.

지난 26일 방송을 시작한 ‘크리미널 마인드’ 1회 시청률도 좋다. 케이블, IPTV, 위성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4.2%, 최고 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또한 2049연령층 시청률은 평균 3.4%, 최고 3.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뿐 아니라 방송 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화제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시청자들의 반응은 “아쉽다” 또는 “실망했다” 등 혹평이 대부분이다. 워낙 기대가 높았던 게 이유가 되겠지만 원작에 못 미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듯하다.

앞서 tvN 드라마 ‘앙투라지’가 그랬던 것처럼 미국 정서를 한국 드라마를 풀어내는데 있어 한계가 있었고 매끄럽지 못한 스토리 전개, 그리고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가 등장한 것도 ‘크리미널 마인드’ 팬들과 시청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이다.

스토리 전개가 속도감 있게 펼쳐졌지만 개연성이 없는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을 실망케 했다. ‘크리미널 마인드’의 매력인 프로파일링이 제대로 돋보이지 않아 아쉬웠다는 반응이다. 때문에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허술해지니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평이다.

하지만 1회 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듯하다. 일부 네티즌들은 2~4회까지는 봐야 하지 않겠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아무래도 드라마 첫 방송에서는 사건의 시작과 함께 캐릭터들의 소개가 불가피 하기 때문에 ‘크리미널 마인드’도 이에 대한 얘기가 첫 방송 대부분을 차지했다.

강기형 때문에 폭발물 테러 현장에서 동료를 잃은 김현준(이준기 분)이 프로파일러에 대한 불신을 품은 채 하선우(문채원 분)와 공조 수사를 시작하고 범인의 여섯 번째 타깃으로 자신이 아끼던 동료의 여동생 최나영(뉴썬 분)이 주목되면서 2회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알렸다. 아직 1회만 방송된 만큼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는 건 어떨까. /kangsj@osen.co.kr

[사진] tvN ‘크리미널 마인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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