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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하백의 신부' 임주환, 반인반신 변신 1초 전 초진지 대본 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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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제공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tvN ‘하백의 신부 2017’ 임주환의 물 만난 연기력의 비밀이 밝혀졌다. ‘열공’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대본은 임주환의 완벽한 ‘반인반신’ 변신 뒤 숨겨진 노력을 엿보게 한다.

신세경-남주혁의 달달한 주종 케미로 뜨거운 관심 속에 방송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신(神)므파탈 로맨스 ‘하백의 신부 2017’(연출 김병수/ 극본 정윤정/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측은 27일(목) 임주환이 장소 불문하고 대본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임주환은 극 중 그리스 조각 같은 비주얼에 부와 명예를 겸비한 사업가 ‘후예’ 역을 맡았다. 엉뚱하지만 다정한 이면에 감췄던 ‘반인반신’ 정체가 탄로나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린 가운데 야누스적인 면모를 지닌 후예 캐릭터를 신들린 연기력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주환은 ‘반인반신’ 후예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기 위해 초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본을 뚫을듯한 레이저 눈빛으로 후예의 감정과 대사를 분석하는 와중에 모니터링에 몰두하는 진지한 눈빛에서는 후예의 또 다른 면모가 엿보인다. 넉살스러운 후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평소와 180도 다른 표정과 눈빛은 그가 캐릭터에 100% 몰두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손때 가득한 임주환의 대본이 시선을 강탈한다. 자신의 대사에 일일이 형광펜으로 밑줄을 칠하고 여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포스트잇을 붙이며 대본을 분석해놨다. 흡사 수험생의 교재를 보는 듯한 임주환의 대본에서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대본 뒷면에는 중요한 부분과 대사를 꼼꼼히 체크해놓은 메모가 빼곡히 붙어있어 그의 연기가 결코 허투루 나오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처럼 임주환은 5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끊임없이 자신의 연기에 대해 고민하고 대본 분석을 철저히 하며 그만의 ‘반인반신’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8회에서는 하백(남주혁 분)과 대립하는 후예의 강렬한 모습이 그려져 ‘신vs반인반신’ 정면대결이 어떻게 그려질지 임주환이 또 어떤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칠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하백의 신부 2017’ 제작진은 “임주환은 실제로도 굉장한 노력파다. 야누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임주환의 입체적 연기는 철저한 대본 분석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았다. ‘하백의 신부 2017’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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