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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크마 첫방②] "몰아쳤다" vs "기대가 컸나"..첫 술에 배 안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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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크리미널 마인드'는 시작부터 강렬했다. 하지만 기대감이 너무 컸던 걸까?

26일 첫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김현준(이준기 분)은 서울 도심에서 일어난 폭발물 테러 현장에 투입됐다.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의 팀장 강기형(손현주 분)은 테러범을 잡았고 폭발물 해체를 지시했다.

현장요원은 테러범의 지시대로 흰색 선에 이어 패스를 눌렀지만 폭발물은 터지고 말았다. 이 사고로 그는 사망했고 현장에서 동료를 잃은 김현준은 좌절했다. 그렇게 그는 프로파일러에 대한 불신을 가진 채 경찰 일을 계속 이어갔다.

죽은 동료 대신 곱창가게 일을 도우며 아들처럼 지낸 김현준이었다. 동료의 여동생인 최나영은 김현준을 특별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중고 거래를 통해 연쇄살인을 이어가던 범인의 타깃이 되고 말았다. 김현준은 최나영을 구하고자 애썼다.

OSEN

'크리미널 마인드'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어 잔혹한 범죄사건을 해결한다는 심리수사 시리즈물이다.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리메이크 돼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시청평은 극과 극이다. "첫 방송부터 몰아쳤다", "수목극은 너로 정했다" 등 호평이 있는가 하면 "원작보다 못하다", "기대가 컸는데 실망이다" 등의 아쉬운 목소리도 들린다. 원작이 워낙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은 이유에서다.

그러나 실망하기엔 이르다.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이선빈, 유선, 김영철, 고윤 등 배우들의 캐릭터가 살아 있고 수사물인 만큼 사건을 해결해가는 쫄깃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터.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남은 이야기에 거는 기대가 더 커졌다.

극과 극 평가 속 '크리미널 마인드'가 어떻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크리미널 마인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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