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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안녕' 미저리남편부터 찍사녀까지, 결국엔 '집착'이 문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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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소영 기자] 결국엔 집착이 문제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미저리 남편부터 사진에 집착하는 친구까지 각종 사연의 주인공들이 등장했다.

이날 첫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24시간 아내를 의심하는 남편'이었다. 중국 동포로 중학교 때 잠깐 만났다고 한국와서 다시 만난 것으로 한편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와 달리, 구속이 심한 남편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하다는 것.

하지만 남편은 "남편이 돈만 잘 벌어오면 되지, 이게 무슨 고민이냐"는 막말을 시작으로, 아내의 휴대폰부터 의상까지 모두 직접 검열한다고 밝혀 경악을 자아냈다. 결국 에일리는 "지금 2017년이다"라며 분노섞인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아내는 자유시간 30분만 달라고 부탁했고, 남편은 일주일에 1시간 휴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두번째 사연은 '딸 애완견의 식모가 돼버린 엄마'가 등장했다. 엄마는 딸이 키우는 애완견 보더콜리 때문에 새벽까지 장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대소변을 치우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두 모녀는 서로에 대한 불만과 미안한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딸은 "더 살가운 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하루에 1500장까지 사진을 찍어달라는 친구'의 사연이었다. 템플스테이에서는 물론, 공항검색대에서도 사진을 찍는 바람에 보안관들에게 끌려가기까지 했을 정도. 이에 친구들은 지치기도 지치는 거지만 위험한 일을 일삼아 걱정된다며 주인공을 말렸다.

그 결과 이날의 우승은 첫번째 사연의 주인공인 남편이 차지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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