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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버디 8개 뒤집기 쇼…김인경, 시즌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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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



경향신문



김인경(29·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인경은 2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 6월 첫 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인경은 시즌 2승 및 통산 6승을 거두며 상금 24만달러(약 2억6800만원)를 챙겼다. 김인경은 데뷔 후 처음 한 시즌 2승을 거뒀고, 세계 1위 유소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김인경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20개 중 10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박세리가 5회 우승하는 등 강세를 보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1998년 이후 11번째 우승을 따냈다.

3라운드 선두 넬리 코르다(19·한화)에게 2타 뒤진 2위로 출발한 김인경은 첫 홀 버디에 이어 3·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16언더파를 이루며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렉시 톰프슨이 따라왔지만 7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더해 19언더파를 이루며 승리를 굳혔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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