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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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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17~18시즌부터 3년간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

한국일보

조원태(왼쪽)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와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이 2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V리그 타이틀 스폰서 협약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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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과 도드람양돈농협이 2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V-리그 타이틀 스폰서 협약식을 맺었다.

도드람은 2017~18시즌부터 3년간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연간 후원 금액은 약 30억 원 규모라고 KOVO는 소개했다. 이로써 향후 프로배구 정식 명칭은 ‘도드람 V-리그’다.

조원태 KOVO 총재는 “도드람양돈농협과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타이틀스폰서 계약으로 V리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프로배구가 국민 스포츠로 도약할 큰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프로배구의 발전을 위해 공식 후원을 결정했다”며 “유소년 배구 발전과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1990년 10월 경기도 이천 지역 13개 양돈 농가가 모여 설립된 도드람은 종돈, 사료 생산, 양돈 컨설팅, 도축, 유통, 금융지원, 외식사업까지 원 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 양돈협동조합으로 한돈 산업의 선두주자다.

2017년 기준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의 총 매출액은 2조4,518억 원이며 도드람양돈농협을 중심으로 도드람푸드, 도드람에프씨(본래순대), 도드람푸드시스템(본래한돈) 등 8개 자회사가 있다. 도드람은 앞으로 배구연맹과 손잡고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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