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조작 첫방①] "성공 확신"...남궁민의 예언은 적중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유지혜 기자] 배우 남궁민이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의 성공을 확신한 가운데, 그가 연속 흥행을 이끌어 ‘흥행보증수표’의 자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24일 오후 첫 방송되는 '조작'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을 모습을 그린 드라마로,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연기력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유준상, ‘조작’으로 3여 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엄지원, 데뷔 후 첫 워킹맘 역을 맡은 전혜빈, 8년간 드라마에 출연할 수 없었지만 ‘조작’으로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 문성근 등 출연 배우들이 모두 변신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자아내는 작품이기도 하다.

OSEN

무엇보다 주인공인 남궁민에 대한 기대가 크다. 남궁민은 ‘로맨스가 필요해3’부터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아들의 전쟁’ ‘미녀공심이’ ‘김과장’까지 맡는 작품마다 홈런을 쳐 흥행보증수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배우다.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김과장’을 끝낸 직후 곧바로 ‘조작’ 출연을 결정해 더욱 화제가 된 바.

남궁민은 한시도 쉬지 않고 ‘조작’에 합류하게 된 이유로 “확신”이란 답을 내놨다. 그는 최근 진행된 ‘조작’ 제작발표회에서 “나도 왜 안 쉬고 싶었겠나. 솔직한 마음으로 좀 쉬고 싶기도 했다. 쉼 없이 캐릭터를 소화하다보니 물을 채워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하며 원래는 ‘김과장’을 끝낸 후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남궁민은 ‘조작’ 대본을 본 후 곧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놓칠 수 없는 작품이었단다. 그는 “몸이 부서지더라도 이 드라마는 꼭 하고 쉬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이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성공시킬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완성도, 시청률 모두 성공할 수 있겠단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OSEN

평소 업계에서 대본 보는 눈이 남다르다고 소문난 남궁민으로부터 ‘확신’이라는 단어가 나오다니. ‘조작’에 기대감이 들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특히 자신이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게 된 작품에서 남궁민은 얼마나 날개 돋친 듯 날아다닐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남궁민이 맡은 정체불명 언론 매체 애국신문의 특급 기레기 한무영은 언뜻 보면 ‘김과장’ 속 김성룡이 겹쳐 보인다. 이 또한 남궁민이란 배우가 헤쳐 나가야 할 과제다. 그는 “물론 나도 작품을 맡고 잠이 제대로 안 올 정도로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지만, 하이라이트 영상 속 남궁민은 충분히 ‘삥땅 전문 과장’ 김성룡과는 또 다른 색채를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 듯 하다.

남궁민의 탄탄한 연기력은 이미 여러 작품으로 입증된 바. 유준상의 말에 의하면 “SBS 창사 이래 최초 신인PD와 신인작가의 조합”인 ‘조작’이 ‘연기 귀신’ 남궁민을 만나 어떤 작품이 될까. 남궁민은 자신이 확신한 만큼 ‘조작’을 시청률과 완성도 모두 성공시킨 작품으로 만들 수 있을까. ‘조작’을 이끌 남궁민의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조작’ 포스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