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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키엘리니, "디발라, 네이마르만큼의 가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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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유벤투스의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파울로 디발라 영입을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설마'했던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확률이 높아졌다. 네이마르의 아버지와 바르셀로나의 수뇌부가 미팅을 가졌다"면서 네이마르의 PSG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을 대비해 디발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아려졌다. 당초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뒀지만, 리버풀이 쿠티뉴를 절대 팔 수 없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디발라 역시 빠른 발과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로,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교체 5회)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디발라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키엘리니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키엘리니는 23일 이탈리아 TV '프리미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수준이었다. 차세대 발롱도르 수상 후보"라면서 "네이마르의 가치는 엄청나다. 이런 높은 가치는 혼자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네이마르 같은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있다면 투자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면서 "나는 디발라를 존경하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디발라가 현재 네미마르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떠나보낼 경우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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