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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세계수영선수권]김서영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행…한국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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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서영. 리우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안세현에 이어 김서영도 결승에 올랐다. 24일은 한국 여자 수영의 날이었다.

김서영은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9초86을 기록, 자신이 갖고 있는 종전 기록 2분10초33을 0.47초나 앞당긴 새로운 한국신기록을 수립하고 준결승 출전자 16명 가운데 5위를 차지해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25일 0시30분에 벌어진다.

23일 예선에서 2분11초33을 기록, 전체 36명 가운데 7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알린 김서영은 8시간 뒤 벌어진 준결승에서 자신의 목표인 결승행을 위해 혼신을 다한 역영을 했다. 준결승 2조 6번 레인을 배정받아 세계기록 보유자 카틴카 호스주(헝가리) 등과 레이스에 나선 김서영은 자신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50~100m 배영 구간에서 2위로 치고 나서 좋은 기록을 알렸다. 이후 미국의 멜라니 마갈리스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평영 및 자유형에서 힘을 낸 끝에 2조 3위, 전체 5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서영은 이로써 1998년 호주 퍼스 대회 한규철(남자 접영 200m),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이남은(여자 배영 50m), 2007년 멜버른 대회 및 2011년 상하이 대회, 이번 대회 박태환(남자 자유형 200·400m 등), 2011년 상하이 대회 최규웅(남자 평영 200m), 이번 대회 안세현(여자 접영 100m)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선수로는 세 번째다.

한국 수영은 24일 박태환의 4위 입상에 이어 안세현과 김서영 등 ‘여자 수영 쌍두마차’가 1차 목표인 결승행을 모두 이루며 ‘슈퍼 데이’를 맞았다. 안세현과 김서영은 내친 김에 25일 메달에 도전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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