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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9회 대역전극' 두산, 한화와의 3연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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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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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두산 베어스가 9회 대역전극을 쓰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8-7로 승리했다. 두산은 4연승 행진으로 47승 40패 1무를 기록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9위로 추락했다.

한화는 1회 2사 이후 김태균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두산도 1회말 에반스의 1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1-1 상황이 계속되던 4회 한화가 다시 앞서 나갔다. 한화는 4회 로사리오의 볼넷과 송광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양성우의 적시타로 2-1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이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나, 5회 2점을 더 내며 달아났다.

한화는 5회 선두타자 정근우의 적시타와 이용규의 볼넷, 김태균의 우익수 플라이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로사리오의 희생플라이로 3-1을 만든 한화는 송광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4-1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7회 반격에 나섰다. 2사 2,3루 기회에서 최주환의 2타점 적시타, 정진호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8회초 다시 달아났다. 1사 1,3루 기회에서 최진행의 적시타에 이은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로 7-4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말 솔로 홈런으로 5-7로 추격했다.

두산의 뒷심은 강했다. 9회말 박세혁이 정근우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정우람의 폭투로 2루까지 갔다. 이휴 류지혁의 적시타가 터졌고, 최주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정진호는 희생번트 실패 이후 극적인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내친 김에 승부를 뒤집어버렸다. 박건우의 희생번트, 김재환의 고의4구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에반스 타석에서 정우람의 폭투로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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