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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우규민 구원승+박해민 4타점 삼성, LG에 10-6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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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삼성 선발투수 우규민이 역투하고 있다. 2017. 6. 7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이 구원승을 거둔 우규민과 4타점을 올린 박해민을 앞세워 LG에 10-6 역전승을 거뒀다.

우규민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5회 삼성의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2.1이닝 1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 벤치는 이날 선발 투수 김대우가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자 장원삼에 이어 우규민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36승4무53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박해민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삼성 김한수 감독은 “타선이 경기 초반 영양가 높은 홈런을 치면서 자칫 처질 수 있는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특히 박해민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마운드에서도 장원삼 이후 던진 투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90일 만에 구원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된 우규민은 “어제 선발 예정이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불펜으로 나갈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불펜 등판이어서 민폔만 끼치지 말자고 생각했다. 짧은 이닝 동안 투구를 해서 더욱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타자들이 역전을 해줘서 운좋게 승리를 딸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4타점의 주인공 박해민은 “어제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우)규민이 형도 불펜으로 나오는 등 모든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강한 의지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가 5이닝 5안타(1홈런) 4실점으로 물러났다. 타선은 3점 홈런을 때려낸 유강남과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낸 박용택, 정성훈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LG은 시즌 전적 45승1무41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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