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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서울 전북] 황선홍 감독, "팔꿈치 허용, 어디까진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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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주세종 퇴장 장면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서울은 2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이재성과 이동국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2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43점으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나는 팔꿈치가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공정하게 준비한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짧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디오 판독에 대해서는 "심판의 재량이니 어쩔 수 없다. 다시 봐야겠지만 어디까지 팔꿈치가 허용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재차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황선홍 감독은 "핑계대고 싶지 않다. 오늘 경기는 30분만 버티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본의 아니게 변수가 생겨 경기가 어려워졌다. 물론, 주세종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냉정하지 못했다. 다만, 전북이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다음에 더 좋은 승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입생 코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몸상태가 완전치 않다. 다만 공격에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10일 동안 컨디션을 올려 다음을 대비하겠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황선홍 감독은 상위권 판도에 대해 "상ㆍ하가 나눠질 가능성도 있고, 혼선이 될 가능성도 있다. 끝까지 독주는 벌어지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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