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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에반드로 결승포' 대구, 시즌 첫 2연승…강원은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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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대구 선수들이 지난 1일 강원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창=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강등권 싸움도 뜨겁다.

K리그 클래식 대구FC가 강원FC를 적지에서 물리치고 시즌 첫 2연승을 내달렸다. 강원은 6연속 무패(2승4무) 뒤 연패의 늪에 빠졌다. 대구는 23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강원과의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터진 에반드로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지난 19일 포항과의 홈 경기 3-0 완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대구는 5승7무11패(승점 22)가 되면서 인천과 광주(이상 승점 19) 등 강등권 경쟁팀들을 밀어내며 잔류 마지노선인 10위를 지켰다. 승점 34인 강원은 같은 시간 서울이 패하는 바람에 5위를 지켰다.

대구의 골은 집념의 골이었다. 미드필드 혼전 중 세징야가 끈질기게 따라붙어 따낸 볼을 문선민에게 배달했고, 침투패스로 상대 수비라인을 허물었다. 에반드로가 강원 골키퍼 이범영까지 제치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 이후 강원은 이근호와 문창진, 디에고 등 상승세를 타는 공격수들 위주로 대구 문전을 공략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대구 오광진이 후반 37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으나 승부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강원은 4월22일 수원전, 29일 전남전 연속 패배 이후 3달 만에 다시 연패를 맛 봤다.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선 강등권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3팀이 힘을 내고 있다. 대구가 2연승으로 웃었고, 인천도 최근 8경기 2승4무2패로 5할 승률을 만들어내는 중이다. 광주는 이달 들어 서울과 전남 등 기업구단 두 팀을 잡았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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