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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네이마르, PSG 이적 예정된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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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가 득점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출처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스페인 바르셀로나 네이마르(25·브라질)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행이 예정된 수순인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네이마르는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만났다. 훈련 후 드레싱룸에서 만난 두 사람은 15분간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면서도 웃음기 없는 모습을 보였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당시 이 자리에서 네이마르는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

또 다른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네이마르와 그의 아버지는 지난 며칠간 PSG의 구단주와 협상을 했으며 최소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네이마르 PSG 이적 여부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며, PSG가 역대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어떻게 감다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부연했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향하게 된다면 2억 22000만 유로(약 2892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를 영입하면서 지불한 역대 최고 이적료 8900만 파운드(약 1295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 금액이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PSG 이적에 걸림돌이 없는 것도 아니다. PSG는 수입보다 더 지출하는 ‘금융 페어플레이’를 위반할 소지가 높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네이마르 이적 후 이적료에 든 비용을 선수 판매를 통해 비용을 보전한거나 바르셀로나에 이적료를 분할 지급하는 등이 있다. 카타르 석유재벌인 PSG 구단주가 네이마르를 데려오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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