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9' 권혁수, 닭가슴살 덕후.."이거 먹고 운동해서 살 뺐다"

[OSEN=김나희 기자] '패러디 장인' 권혁수가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을 완벽 재연하며 닭가슴살을 칭송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9'에서는 패러디 코너 '몹쓸신잡'이 방송된 가운데 황교태(권혁수 분), 정돼승(김준현 분), 유서민(정이랑 분), 김영하1도(정성호 분) 등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큰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황교익을 패러디한 권혁수는 시종일관 닭가슴살 예찬론을 늘어놓으며 '닭가슴살성애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 같이 바비큐를 구워 먹는 자리에서 불쑥 닭가슴살을 꺼내는가 하면 교도소 사식으로 닭가슴살을 받아 "안 질린다. 내가 이거 먹고 운동해서 살 빼지 않았느냐"라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권혁수는 평소 MBC '나 혼자 산다' 등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여러 인터뷰를 통해 남다른 닭가슴살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어마 무시한(?) 먹성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 비결로 닭가슴살을 꼽은 권혁수는 지난 6월 닭가슴살 전문 스토어 '랭킹닭컴'의 모델로 나서며 다이어트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권혁수 측에 따르면 꾸준한 닭가슴살 섭취로 현재 9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한편 권혁수는 '먹짱 다이어터'로 활약하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CF를 통해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SNL9'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