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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오피셜] 콜라로프, 맨시티 떠나 로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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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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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알렉산다르 콜라로프(31)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나 AS 로마로 향한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콜라로프가 로마로 영구 이적한다. 이제 콜라로프는 보스턴으로 이동해 로마의 프리시즌에 투어에 참여한다. 팀의 구성원 일동은 그동안 콜라로프의 활약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로마에서도 좋은 커리어를 이어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콜라로프는 지난 2010년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안정된 공수 밸런스와 강력한 왼발 킥력으로 맨시티에서 꾸준하게 주전으로 나섰다. 콜라로프는 맨시티 소속으로 통산 247경기에 출전해 21골과 37도움을 올리며 지난 7년간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2번의 리그컵 우승에 공헌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전면적인 수비진 개혁에 나서면서 그의 자리가 사라졌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콜라로프는 주 포지션인 좌측 풀백 대신 센터백으로 더욱 많이 출장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이번 이적시장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구에 따라 카일 워커, 벤자민 멘디, 다닐루 등 풀백 3명을 연달아 영입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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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콜라로프 역시 맨시티를 떠나 세리에 A 복귀를 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전 이후 인터뷰서 "머무르고 싶어하지 않는 선수와 일하고 싶진 않다. 콜라로프는 로마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면서 "그가 먼저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고,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그의 이적을 허락했다. 로마는 콜라로프를 데려오기 위해 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3년 계약을 체결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로마 SNS / 맨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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