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둥지탈출’ 요리부터 학교일까지...험난한 현지 적응기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지민경 기자] ‘둥지탈출’ 아이들이 점차 현지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오늘부터 독립-둥지탈출’에서는 본격적인 네팔 현지 생활에 나선 여섯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본격적인 숙소생활을 시작했다. 10일간 돌아가면서 단장을 맡기로 한 이들은 첫날 단장을 뽑기로 했다. 아이들은 박미선의 딸 유리를 보고 “누나가 해요”라고 제안했고 유리는 “오케이. 그럼 내가할게”라며 쿨하게 받아들였다. 이를 본 박미선은 “우리 딸이 저런 지도력이 있을 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기동민 국회위원의 아들 기대명은 빨래줄 만들기부터 빨래, 불 피우기까지 맏형으로써 책임감 있게 나서서 일을 주도했다. 요리를 위해 불 피우기에 나선 남자 아이들은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결국 불 피우기에 성공했다.

한편 유리와 박상원의 딸 지윤은 닭볶음탕을 만들기 위해 생닭 손질에 나섰다. 인터넷 동영상을 보면서 생닭을 손질한 이들은 어설프지만 열심히 닭을 해체했다. 우여곡절 끝에 불을 피우고 닭 볶음탕 만들기에 돌입했지만 계속 꺼지는 불과 어려운 요리에 결국 저녁 만들기는 포기했다. 이들은 옆집으로 가서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부엌 빌리기에 성공했다. 결국 라면 세 봉지로 끼니를 때웠다.

또한 이들은 조명 때문에 모여드는 벌레와도 전쟁을 치러야 했다. 여차저차 잠에 들었지만 밤새 내린 장대비에 화로와 널어놓은 빨래는 모두 젖었다. 전날 미리 근처 학교에 일자리를 구해놓은 아이들은 학교로 출발해야했다. 하지만 유성이 아파서 쉬게 됐고 아이들의 사기는 저하됐다.

둘째 날 단장으로 대명이 선출됐고 대화와 의견 조율을 통해 규칙을 정하고 합의점을 찾아갔다. 학교에 도착한 이들은 독풀 제거와 외양간 일, 옥수수 밭고르기 등 열심히 일을 하고 점심도 먹을 수 있었다. 다음날 페인팅 일을 약속받은 아이들은 가스와 불도 돈을 내고 빌렸다. 대명은 15kg이 넘는 가스통을 들고 30분이 넘는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 감탄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둥지탈출’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