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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투·타 완벽' 두산, 한화 상대 17-1 대승 '위닝시리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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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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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 조화를 완벽하게 이루면서 후반기 2연속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세어 17-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46승(1무 40패) 째를 거뒀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시즌 전적 36승 1무 53패를 기록했다.

홈팀은 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화(유격수)-정진호(우익수)-박세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유희관.

이에 맞선 한화는 김범수가 선발 등판했고, 정근우(2루수)-장민석(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로사리오(1루수)-송광민(3루수)-최진행(좌익수)-김원석(중견수)-최재훈(포수)-정경운(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유희관의 호투와 4회에만 8점을 내는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1회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1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이 볼넷을 얻어낸 뒤 박건우가 김범수의 포크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박건우의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선제압에 성공한 두산은 4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에반스가 안타를 치고 나간 가운데 김재호의 볼넷 뒤 정진호의 적시 2루타가 이어졌다. 곧바로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허경민의 안타 뒤 박건우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주자가 모두 지워졌지만, 두산의 공격은 이어졌다. 김재환의 안타 뒤 에반스와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결국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두산은 10-0으로 점수를 벌려 나갔다.

두산은 6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오재일의 안타, 김재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정진호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박세혁의 희생플라이, 최주환의 적시타가 나왔다. 두산은 1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7회가 돼서야 점수를 낼 수 있었다. 선두타자 송광민이 안타를 치고 나간 가운데 허도환과 정경운이 연속 안타를 날리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8회말 오재원이 주자 1,2루 상황에서 오재원이 박상원을 상대로 시즌 5호 홈런을 날리면서 승리를 굳혔다.

9회초 이현호가 무실점으로 한화 타자를 막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두산의 17-1 대승으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데이터 박스

-두산 유희관 : 7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실점(시즌 7승)

-한화 김범수: 3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10실점 (시즌 2패)

-두산 박건우 : 1회말 2점 홈런/ 4회말 3점홈런(시즌 10호, 11호).

-두산 선발타자 전원안타-전원득점 통산 79번째, 시즌 8번째, 두산 시즌 2번째.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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