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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김정민 "과거 사랑했던 사람, 이별 통고하자 2년간 협박·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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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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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정민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방송인 김정민이 사업가 A씨 사이에서 불거진 법정공방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김정민은 21일 자신의 SNS에 “저는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다”며 “어쩌면 이 낙인 역시 숨어서 해결해 보려던 저의 잘못된 방법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항상 협박이 무섭고 두려워 움츠리던 저의 용기 없는 행동 때문이었다”는 글을 남겼다.

김정민은 “2013년 같이 방송하던 친한오빠의 소개로 그분을 만났다. 사랑했고 사랑한단 말을 믿었다”며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어느 날부터 그분은 수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이 있었고 결혼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턴 협박과 폭언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이별을 통고한 후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혼자 견뎌야 했다”고 호소했다.

김정민은 “내가 살기 위해 법의 도움없이는 벗어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그간있었던 모든 문제들의 증거를 모아 검찰에 제출했다”며 A씨가 불구속 기소된 경위를 설명했다. 또 김정민은 “제가 받았다고 주장하는 돈이야말로 그 분이 이 사건으로 불구속되고 법의 심판을 받는 명백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들은 며칠 후 변호사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민은 E채널 ‘용감한 기자들3’, 코미디TV ‘신상 터는 녀석들’ 등에서 잠정 하차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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