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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그랑프리 우승 목표' 한국 여자배구, 안방서 결선행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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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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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2그룹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3연승으로 결선 진출을 노린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불가리아와 폴란드에서 열린 대회 1∼2주차 경기에서 5승 1패(승점 16)를 기록해 2그룹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폴란드(5승 1패·승점 15), 독일(5승 1패·승점 14), 체코(5승 1패·승점 13)도 나란히 5승1패지만 한국이 승점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 부상자가 많아 14명의 엔트리 중 12명 만 뛰는 힘겨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투혼이 빛나고 있다.

이제 대표팀은 안방으로 돌아왔다. 21일부터 사흘간 수원체육관에서 카자흐스탄(21일), 콜롬비아(22일), 폴란드(23일)와 경기를 치른다. 이번 3연전에서 최소 2승만 거두면 체코에서 열리는 2그룹 결선 진출이 가능하다. 결선에선 2그룹 상위 3개 팀과 개최국 체코 등 4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겨룬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선 우리가 수원에서 맞붙게 될 세 팀 보다 훨씬 강하다. 첫 상대 카자흐스탄은 역대 전적에서 우리가 15승4패로 월등히 앞서있다. 콜롬비아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지만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된다. 폴란드는 지난 주 폴란드 원정에서 우리가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바 있다.

한국이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3전 전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우리에게 더 유리한게 사실이다.

홍성진 감독은 20일 수원시 노보텔앰버서더 수원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선까지 염두에 둔 선수 운영을 할 뜻을 밝혔다.

홍성진 감독은 “12명 전원을 활용하겠다”라며 “우리가 결선으로 간다면 체력 쪽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선수 기용을 다양하게 하겠다. 그렇게 결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보다 전력이 앞선다고 해서 방심은 있을 수 없다. 홍성진 감독도 결코 상대를 얕보고 있지 않음을 강조했다.

홍성진 감독은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폴란드는 3팀 모두 강하다. 콜롬비아는 힘이 좋고 카자흐스탄은 조직력이 좋다. 폴란드는 높이와 힘이 괜찮다”라며 “어느 한 경기라도 소홀히 못 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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