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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브록 레스너, 내년 봄 UFC 복귀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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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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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브록 레스너(40, 미국)가 UFC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로 레슬링 뉴스 사이트 '프로 레슬링 시트(Pro Wrestling Sheet)'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레스너가 UFC 복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국반도핑기구(USADA) 약물검사 대상으로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프로 레슬링 시트에 따르면, 레스너는 내년 3월 레슬매니아 34까지 WWE 프로 레슬러로 활동한 뒤 재계약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UFC는 선수들의 약물검사를 미국반도핑기구에 독립적으로 맡기고 있다. 규정상 UFC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선수는 미국반도핑기구의 철저한 불시 약물검사를 4개월 동안 거쳐야 한다. 그다음에야 출전 자격을 얻는다.

레스너는 지난해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2011년 12월 UFC 141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TKO로 지고 옥타곤을 떠났다가 복귀를 선언했지만, 4개월 약물검사를 거치지 않고 지난해 7월 UFC 200에서 마크 헌트와 경기했다.

게다가 경기 직후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출전을 허락한 UFC까지 비난의 대상이 됐다. 상대 선수 헌트는 UFC, 브록 레스너,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소송을 걸었다.

여론을 의식해 UFC와 미국반도핑기구는 레스너에게 무조건 4개월 약물검사를 실시해야 할 상황이다.

레스너가 미국반도핑기구 약물검사 대상에 등록한 것은 오는 11월 5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17 출전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프로 레슬링 시트는 이 소문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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