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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제14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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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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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14회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대회가 23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남녀 초중고 9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8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고, 태백시와 태백시체육회, 강원도핸드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14회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대회(이하 태백산기대회)는 초등부 34개팀, 중등부 28개팀, 고등부 28개팀 등 90개팀이 참가한다.

태백산기대회는 강원도 태백시가 2004년 첫 대회를 개최해 올 해로 14년째를 맞게 됐다. 이 대회는 작년에 82개팀이 참가한데 이어 매년 참가팀 규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회가 시작된지 14년 만에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와 함께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핸드볼 꿈나무를 위한 종합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참가팀이 늘어나면서 이번 대회는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고원체육관과 장성체육관을 비롯해 황지정보산업고와 황지여중 체육관 등 4개 경기장에서 160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각각 17개팀이 참가하는 남녀 초등부는 5개조로 나뉘어 23일부터 조별예선을 치른 후 26일부터 10강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28일 결승전에서 우승팀을 결정한다.

여중부와 여고부는 각각 12개팀, 남중부와 남고부는 각각 16개팀이 참가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르고 28일 8강 결선 토너먼트를 시작해 30일 남녀 중등부와 고등부 우승팀을 가린다.

번 태백산기대회는 초중고등부 모두 상반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팀들의 4강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고부는 2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진 전북제일고와 남한고가 2강을 형성한 가운데, 2개 대회에서 두 번 모두 3위를 차지한 정석항공과학고와 각각 1회씩 3위를 차지한 낙동고, 청주공고가 우승에 도전할 전력으로 꼽힌다.

여고부는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절대강자 황지정보산업고의 아성에 일신여고, 동방고, 부산백양고 등이 도전장을 던지는 양상이다. 특히, 여고부는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최지혜(황지정보산업고), 정예영(일신여고), 송혜수(인천비즈니스고), 연은영(휘경여고) 등 각 팀의 에이스가 여자주니어 대표팀으로 빠지면서 각 팀의 전력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한핸드볼협회 최병장 상임부회장은 “14년째 지속되는 태백산기대회가 국내 핸드볼 꿈나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이 되고 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90개팀이 참가해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핸드볼을 대표하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제13회 태백산기대회에서는 남고부 전북제일고, 여고부 일신여고, 남중부 남한중, 여중부 황지여중, 남초부 동부초, 여초부 인천구월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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