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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종합]`한끼줍쇼` 이경규X강호동, 요코하마 재일동포 `초심특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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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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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끼줍쇼’ 이경규와 강호동이 요코하마에 떴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강호동과 이경규가 밥 동무 없이 일본 요코하마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본에 도착한 강호동은 말이 통하지 않자 조용히 침묵했다. 강호동 대신 소통에 나선 것은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유창한 일본어를 뽐내며 현지인과 이야기했고, 물어물어 요코하마 역까지 찾아갔다.

이 가운데 이경규는 “오늘은 밥 동무가 없나?”라며 막막함을 표했다. 강호동 역시 “요코하마에 가면 있겠지”라고 막연한 기대를 품었지만, 밥 동무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제작진은 “두 분이서 잘하고 계세요”라는 청천벽락 같은 말로 규동 멤버를 암울케 했다. 강호동은 “초심 특집이냐”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게다가 요코하마에서 재일동포를 찾기는 막막한 일이었다. 이경규는 현지인들에게 “한국인 식당을 아시냐”고 물었지만 번번이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몇 번의 실패 끝에 이경규는 한국 식당 거리를 찾아냈고, 한국인들은 규동 멤버를 반갑게 반겼다.

하지만 식당가의 재일동포들은 한 끼 실패를 예상하며 우려를 표했다. 규동멤버는 막막함에 젖었지만, 다행히 고급 정보를 알고 있는 부동산 사장님을 만나 희망을 얻었다. 재일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멘션과 명패를 구분하는 방법까지 알려준 것.

이후 계획을 세운 규동 멤버는 벨 누르기에 나섰다. 이경규의 첫 도전은 일본인의 집으로 실패였다. 긴장감 넘치는 벨 누르기에 규동 멤버는 “오오오”를 외쳤고, 강호동은 “벨 누르기도 긴장감 넘치지 않냐”고 흥분했다.

이어 규동 멤버는 긴장감을 떨치고 적극적인 벨 누르기에 나섰다. 하지만 밤이 늦도록 한국인 집을 한 군데도 찾지 못해 자포자기 상태가 됐다. 이때 기적적으로 한국인이 나타났고, 규동 멤버가 잔뜩 흥분해 애걸복걸한 결과 한 끼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규동 멤버는 요코하마에서 김치 수제비를 먹으며 감동을 표했다. 한 끼와 함께 풀어낸 재일동포의 이야기는 ‘일본에서 재일동포로 살아가는 어려움’이었다. 그는 일본에 처음 정착할 때 언어에 적응했던 과정과, 홀로 가게를 꾸려나가는 외로움을 허심탄회하게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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