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9일(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 우즈베키스탄과의 세번째 경기에서 37-23(전반 22-7)으로 이기며 3연승을 이어갔다.
최지혜(황지정보산업고)가 9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에 성공했고 정예영(일신여고), 송혜수(인천비즈니스고)가 5점을 보태며 활약했다. 또 박조은(광주도시공사)과 김수연(한국체대) 골키퍼 듀오가 각각 9세이브씩 무려 18세이브를 합작하며 43.9%의 방어율로 든든한 수문장 역할을 해냈다.
제14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여자주니어 대표팀 최지혜가 19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7미터 드로우를 던지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조한준 감독은 “이틀간 휴식이 선수들에게는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힘이 된 것 같다. 큰 부상 없이 대회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하지만 아시아대회 우승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안이한 태도는 있을 수 없다.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14연패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2018년 헝가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한국의 목표다. 한국은 20일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4승 사냥에 나선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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