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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메이웨더 측 "맥그리거, 가짜 훈련 영상으로 속임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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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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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이 화제가 됐다.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가 샌드백을 치는 속도를 비교했는데, 그 차이가 너무 났다.(영상 주소 ▶https://goo.gl/x6XDEi)

훈련 영상을 본 팬들은 맥그리거의 스피드에 실소를 금치 못했으나, 메이웨더 측의 반응은 달랐다.

메이웨더 프로모션의 러너드 엘러비 대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간) 홍보 월드 투어에서 "맥그리거는 똑똑하다. 그 영상에서 맥그리거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가?"라며 "그는 가짜 훈련 영상으로 모두를 속이려 한다. 샌드백을 앞에 두고 느리게 움직인다. 여러분 모두는 넘어갈 수 있어도 우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맥그리거가 가짜 영상을 풀어 방심을 유도한다는 주장이다.

엘러비 대표는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맥그리거는 강하게 때릴 수 있고, 뛰어난 펀치 타이밍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둘은 다음 달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복싱 경기로 맞붙는다.

메이웨더는 전적 49전 49승 무패로, 5체급을 석권한 전설적인 복서.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타격가지만 프로 복싱 링에 서는 건 처음이다.

맥그리거는 "메이웨더가 예측할 수 없는, 전혀 새로운 걸 갖고 나갈 것"이라며 이변을 꿈꾸지만, 메이웨더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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