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김소현, 유승호 구하기 위해 목숨 걸었다

[헤럴드POP=강보라 기자]김소현이 유승호를 구하고자 목숨을 걸었다.

13일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는 왕(유승호 분)을 찾아와 짐꽃환 해독제의 비책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김우재(김병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우재는 곤(김서경 분)으로부터 왕에게 짐꽃환 해독제의 비방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하지만 딸 김화군(윤소희 분)이 목숨을 받쳐 지키고자 했던 왕이 김우재 입장에서 마냥 좋을리만은 없었다.

왕과 마주한 김우재는 자신이 짐꽃환 해독제의 비방을 알고 있다며, 이를 건네주는 대신에 한가지 조건이 있다고 말했다. 왕과 거래가 성사된 김우재는 우보(박철민 분), 한가은(김소현 분)을 찾아가 해독제의 비방을 알려줬다.

이런 태도가 의아했던 한가은은 이유를 물었지만 김우재는 왕과 거래를 했을 뿐이라며 냉소적인 표정으로 궐을 나섰다. 폭동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와중에 희소식이 전해진 셈이었다. 왕은 해독제를 만들었다는 말에 “짐꽃환에 중독된 신하들에게 해독제를 나눠주시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우재가 비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이를 믿지 못하며 대목에게 자신들을 보내달라는 신하들의 반발에 부딪힌 세자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한가은은 왕의 억울함을 입증하고자 직접 짐꽃환을 먹었다. 이어 해독제를 삼켰지만 자리에서 쓰러지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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