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수트너OST 참여' 지창욱, 노래도 되는 '사기캐'

SBS 제공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배우 지창욱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SBS 측은 5일 "지창욱이 수목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연출 박선호, 정동윤/극본 권기영) OST 열 번째 주자로 참여, '네가 좋은 백 한가지 이유'를 부른다"라고 밝혔다. 지창욱의 나즈막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멜로디가 돋보인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수상한 파트너' 남혜승 음악감독은 "지창욱이 작업 내내 최대한 겉멋을 부리지 않고,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현장 스태프 또한 "피곤한 일정과 오랜 녹음 시간 속에도 지창욱은 음악팀과 의견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네가 좋은 백 한가지 이유'는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수상한 파트너' 노지욱(지창욱 분), 은봉희(남지현 분)의 로맨스에 삽입될 전망이다.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할지, 이별을 선택할지 미지수인 상황에서 두 사람의 러브 라인이 가진 애틋함을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008년 KBS 2TV '넌 내게 반했어'로 데뷔한 지창욱은 2010년 KBS 1TV '웃어라 동해야'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3년에는 '기황후'에 출연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 남자 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영화 '고死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에까지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상을 펼쳤다.

게다가 지창욱은 '쓰릴 미', '형제는 용감했다', '그날들'과 같은 뮤지컬에도 참여하며 뛰어난 보컬 실력과 무대 매너를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그날들'에서는 무영 역을 3년 연속 맡으면서 뮤지컬 시상식에서 남우신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빼어난 노래실력까지 선보인 것.

지창욱의 노래 실력은 드라마 SBS '다섯 손가락', KBS 2TV '힐러' OST 음원을 내며 대중에게까지 인식된 상황이다. 이런 그의 '수상한 파트너' OST 참여는 시청자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수상한 파트너' 속 복잡한 감성을 견인할 지창욱의 목소리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지창욱의 감성이 돋보일 '네가 좋은 백 한가지 이유'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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