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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파수꾼' 사이코패스 박솔로몬 "엄마 아들 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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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기자] '파수꾼' 윤시완(박솔로몬 분)이 그의 정체를 알게 된 엄마한테까지 사이코패스의 모습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MBC '파수꾼'에서 장도한이 공문서위조죄로 체포됐다. 이관우도 장도한의 신분위조사건의 참고인으로 소환됐다.

경찰은 두 사람의 유전자 검사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장도한은 이 같은 상황을 미리 예상했고 파수꾼팀에 플랜B를 지시했다. 조수지는 국과수로 향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꿔치게 했다.

경찰은 장도한이 아버지인 이신혁과 유전자가 불일치, 부자관계가 아니라는 결과를 받아보게 됐다. 또한 장도한 검사의 대포폰까지 조사했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아내지 못했다. 결국 장도한과 이관우 모두 풀려났다.

김은중(김태훈 분) 검사는 아버지를 설득하려고 했다. 과거 이신혁간첩사건의 잘못된 판결로 인해 이신혁 가족 모두가 불행해졌다며 지금이라도 바로잡으라고 간곡히 이야기했다.

청문회가 한창인 시각, 장도한이 증인으로 들어섰다. 윤승로는 장도한을 만나 회유하려했다. 아버지 이신혁을 가석방시켜줄테니 증언대에 서지 말라는 조건이었다.

윤시완은 진세원(이지원 분)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였다. 진세원은 잠시 윤시완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윤아가 죽는 그림을 봤다. 공포에 사로잡혀 시완의 방에서 도망쳐 나왔다. 진세원은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조수지에게 "아줌마 말이 맞았다"며 "시완이가 윤아를 죽였다"고 말했다.

윤시완의 엄마 박윤희(전미선 분)는 진세원이 도망치듯 나가는 것을 보고 남편 윤승로에게 전화했다. "1년전 옥상에서 아이가 떨어진 그 사건 시완이가 그런거야. 내가 봤어. 시완이가 그 아이 죽은걸 알고도 웃고 있는거. 당신은 몰라. 시완이가 어떤 애인지. 당신은 시완이가 말 잘듣고 공부만 잘 하는 아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승로는 "시완이가 살인자라는 거야? 여보, 우리 아들이야"라며 믿지 않았다.

이에 윤시완 엄마는 "나는 시완이가 무서워"라며 공포에 떨었다. 하지만 윤승로는 청문회가 다시 시작된다며 전화를 끊었다. 윤시완이 어느새 전화를 엿듣고 있었다.

윤시완은 "내가 짜증나는 거 잘 못 참는 거 알잖아. 언제부터 그 탈주범 여자가 거슬려. 아무리 애써도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는거 알게 해주려고"고 말했다.

엄마가 그래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놔두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라도 할거야? 엄마 아들이 이런 괴물인거 세상 사람들이 알아도 좋아?"라며 비웃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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