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지창욱♥남지현, 악연도 인연으로 바꿀 운명의 커플

[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의 달콤하고 씁쓸했던 희로애락 가득한 연애사가 펼쳐졌다.

지난 27일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노지욱(지창욱) 은봉희(남지현)이
않은 이별을 맞이한 가운데 두 사람이 운명인지 악연인지 인연을 점쳐봤다.

노지욱과 은봉희의 시작은 매우 특별했다. 봉희는 지하철에서 지욱을 변태로 오해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고, 얼마 되지 않아 전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순간 그에게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그녀는 술에 취해 처음 보는 지욱과 하룻밤을 보내는 대형 사고를 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우연인 줄 알았던 노지욱과 은봉희는 지도 검사와 수습 검사로 다시 만나며 본격적으로 관계를 쌓았고, 살인 용의자가 된 은봉희를 위해 노지욱이 검사의 신분까지 포기하면서 그녀의 누명을 벗겨 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은봉희는 점차 노지욱에게 빠져들었는데 자신과의 관계를 악연이라고 정의 내린 노지욱으로 인해 힘든 짝사랑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이 가벼운 운명이 아니라는 것은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이 변호사 대 변호사로 다시 만나면서 더 확실해졌다. 노지욱과 은봉희는 한 사무실에서 일하게 됐고, 어느새 노지욱도 은봉희에 대한 마음을 뒤늦게 인정하며 쌍방향 감정으로 접어들었다.

커플이 된 노지욱과 은봉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플로 꽃길만을 걸을 것 같았지만 이들의 운명은 가혹했다. 노지욱이 부모님 화재 사고의 가해자가 은희의 아버지일 수도 있는 것을 알게 된 것.

어딘지 모르게 달리진 노욱의 행동에 은희도 상황을 알아차렸고, 결국 스스로 지욱의 곁을 떠났다.

'수상한 파트너'가 종영까지 단 8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원치 않은 이별로 인해 매일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노지욱과 은봉희의 연애가 이대로 끝이 날지 아니면 부모님 화재 사건의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 노지욱과 은봉희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은 "이제 8회밖에 남지 않은 '수상한 파트너'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욱과 봉희가 힘든 이별을 이겨내고 다시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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