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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7일의왕비' 이동건, 박민영에 "널 가져야겠다" 마음 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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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7일의 왕비' 이동건과 연우진이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다. 형제의 난 속에서도 연우진과 박민영은 혼인을 준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이융(이동건 분)과 이역(연우진 분)이 신채경(박민영 분)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융은 신채경이 이역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융은 "둘이 잘 어울리니 혼인하라. 어명이다"고 선언했다. 이융은 혼인을 허락했지만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장녹수와 술을 기울이던 이융은 갑자기 신채경과 과거 다정했던 때를 떠올렸고 "가족같이 여기고 동생이라 여겼거늘 감히 나를 배신하다니"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급기야 이융은 장녹수(손은서 분)의 목을 조르며 광기를 폭발시켰다. 이융은 "가장 끔찍한 지옥 같은 혼인식을 치러줄 거다"라고 섬뜩하게 웃었다.



이역은 또다시 신채경에게 찾아가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채경은 "예언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제가 대군마마 곁에 있으면 대군마마가 다칩니다. 지금까지의 일들이 그걸 증명하고 있습니다"라고 거절했다.



이역은 "그건 그냥 예언인 뿐이다. 계속 그 예언에 얽매여 있을 거냐"고 설득했다. 이어 "그게 네 운명이면 난 그냥 받아들이겠다. 네가 내 운명이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신채경은 재차 "제 운명으로 대군마마가 망가져도 괜찮냐"고 물었고, 이역은 "어차피 네가 없으면 난 망가질 거다"고 대답했다. 이에 신채경은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후 이융은 이역을 불러 활 대결을 펼쳤다. 이융은 이역에 "채경이가 어디 가 좋냐"고 물었고, 이역은 "얼마나 헤프고 남자를 잘 꾀는지 모른다. 미련하기도 1등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다"라며 "이런 채경이는 나만 감당할 수 있다"라고 못 박았다.


이융은 이역의 표적에 활을 꽂았고, "둘이 잘 살아라"고 뼈 있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이역은 속으로 "채경이부터 시작해서 형님 것을 하나씩 빼앗을 거다"라고 다짐했다.


이융은 임사홍(강신일 분)을 시켜 이역이 꾸미고 있는 파헤치게 했다. 이역과 서노(황찬성 분) 등이 머물고 있는 전당포를 습격, 그 사이 이역은 방에 숨었다.


이때 신채경이 기지를 발휘했고 임사홍에 "왜 남의 영업장에서 방해하느냐. 잘못 알아보고 찾아온 게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칼을 겨누며 "이번에는 참지 않겠다"고 말했고 임사홍은 "근본 없는 아비 딸"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궁으로 돌아간 임사홍은 이융에게 "좌상의 딸이 머물고 있었다"고 알렸다.


신채경은 이융을 찾아와 "아직도 이역을 의심하느냐"며 선수를 쳐 물었고, "대군마마의 의심을 풀어주고 지켜주고 싶다"고 선언했다. 이융은 "네가 뭔데 이역을 지키느냐"라며 "난 왕이다. 내가 널 다른 남자에게 보내려고 하다니 어리석었다. 내가 널 가져야겠다"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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