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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는 이날 앵커브리핑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유신헌법의 기초를 만든 젊은 검사로 박정희로부터 ‘김똘똘’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며 “다음 정권이 들어서고 변신술에는 한층 탄력이 붙었다. 검찰 총장을 맡으며 5공 청산 주역이었다. 법무장관으로 승승장구하고 관직을 떠나서도 내리 3선 국회의원 지냈다”고 말했다.
손 앵커는 전날 김 전 비서실장이 법정에서 “과거 왕조 시대라면 망한 정권, 왕조에서 도승지(都承旨)를 했으면 사약을 받지 않겠느냐”고 한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손 앵커는 “정말로 사극과 현실을 혼동했던 것은 아닌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사약이라는 정치적 레토릭으로 썼다”고 말했다. 또 “3~4일 전 모임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팔십 노인”이라고 했던 김 전 비서실장의 발언에 대해 “평범하기에는 지난 세월 너무 비범했습니다”이라고 말하며 앵커브리핑을 마무리 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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