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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뉴스룸’ 이효리 “위안부 할머니 위로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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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가수 이효리가 새 앨범 수록곡 ‘다이아몬드’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노래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29일 JTBC ‘뉴스룸-문화 초대석’에 출연해 이적과 함께 작업한 신곡 ‘다이아몬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효리는 다이아몬드 속 ‘그동안 고생 많았다오 편히 가시오 뒤돌아보지 마시오’라는 가사에 대해 “위안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보면서 가사가 떠올랐다. 위안부 할머니가 아니더라도 권력, 기업과 맞서 싸우다 포기하는 분들이 많지 않나”라며 “그분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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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석희 앵커는 신곡 ‘변하지 않는 건’ 가사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 곡에는 ‘며칠 전 냉장고에서 꺼내놓은 식빵. 여전히 하얗고 보드랍기만 한 빵. 얼마 전 잡지에서 본 나의 얼굴 여전히 예쁘고 주름 하나 없는 얼굴. 변하지 않는 걸 위해 우린 변해야 해’라는 가사가 담겨있다.

이에 이효리는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마치 안 변할 것처럼 저도 속아서 살았다. 내적, 외적 변화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위험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4년 만의 앨범 발매 소감에 대해서는 “부담감이라기보다는 설렜다”면서 “예전엔 될까 안될까 그런 게 컸다면 지금은 제가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한다. 발산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8일 선공개곡 ‘SEOUL’을 발표하며 컴백을 알렸고, 오는 7월 4일 정규 6집 ‘BLACK’을 발매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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