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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라리가 POINT] '2017-18도 완벽?' 레알, 고민은 'GK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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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에도 이적 시장의 중심에 있다. 영입 보다는 기존 선수들의 이탈 소식이 주를 이룬다. 그만큼 전력이 탄탄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완벽해 보이는 스쿼드를 갖춘 그들에게도 고민은 있다. 바로 골키퍼 포지션이다.

올 여름 이적 시장도 레알 마드리드의 존재로 뜨겁다. 알바로 모라타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이적설이 불을 지피더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폭탄 발언이 그 불에 기름을 부었다. 대부분 소식은 영입 보단은 기존 선수들의 이탈에 초점이 맞춰 있다.

정작 영입 소식은 잠잠하다. 최근 킬리안 음바페 영입설이 떠돌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직접 그 논란을 빠르게 진화했다. 페레즈 회장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e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고려 대상임은 사실이다. 하지만 18세의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매우 적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은 포화상태다. 페레즈 회장의 말처럼 당장 음바페가 필요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토니 크루스, 이스코, 마테오 코바시치 등 미드필드진도 풍족하다. 수비에도 페페가 이탈했지만, 헤수스 바예호가 그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완벽'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팀이다. 스페인 '마르카'도 28일자 보도를 통해 "지네딘 지단 감독의 다음 시즌 퍼즐은 이미 완성됐다"고 전했다. 모든 포지션에 더블 스쿼드가 가능한 상황이고, 이는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완벽해 보이는 레알 마드리드에도 부족한 부분은 있다. 바로 골키퍼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케일러 나바스란 존재가 있음에도, 지난 시즌 초반 다비드 데 헤아 영입에 공을 들였던 이유는 분명히 있다.

실점에 대한 모든 책임을 골키퍼에게 돌릴 순 없지만,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과 함께 유럽 챔피언에 또 다시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2012-13 시즌(42실점) 이후 4년 만에 또 다시 40점대 실점(41실점)이란 허점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 차례 영입이 불발됐던 데 헤아를 비롯해 최근 AC밀란의 잔루이지 돈나룸마, 첼시의 티보 쿠르투아 등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내고 있다.

쿠르투아의 에이전트도 29일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올 시즌에도 골키퍼 영입을 고민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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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페인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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