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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류현진 라이브] "현진, 어제 켄타처럼 공격적으로" 로버츠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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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시즌 내내 꾸준히 류현진에게 시작부터 전력을 다하는 투구를 주문하고 있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도 같은 내용을 주문했다.

로버츠는 2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투수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아주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가 나뉘는 경향이 있다"며 운을 뗀 그는 "현진과 켄타를 똑같은 선수로 다루고싶지는 않지만, 내 생각에 이 두 선수는 목적의식을 갖고 투구를 하며 나중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는 투구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늘 그래왔듯, 류현진에게 공격적인 투구를 주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이어 "어제 켄타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도 같은 모습을 보일 때가 있지만, 다른 때는 공격적인 투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로버츠는 전날 에인절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마에다처럼 류현진도 공격적인 투구를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는 것.

한편, 그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코리 시거에 대해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거의 경기 전 훈련을 지켜 본 그는 "모든 체크 박스에 체크를 마쳤다. 부상자 명단 등재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은 출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시거를 지명타자로 기용해 타격만 시킬지, 아니면 수비도 함께 하게 하며 이점을 누리게 할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치료중이나 라인업에 들어온 푸이그에 대해서는 "100%는 아니지만,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선수와 대화하며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부상이 심해지지 않게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명타자로 나서는 코디 벨린저에 대해서는 "스무살짜리 선수에게 이런 반휴식 기회를 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를 누릴 권리가 있다. 최근에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설명했다.

※ 다저스 선발 라인업

1번 체이스 어틀리 1루수

2번 작 피더슨 중견수

3번 저스틴 터너 3루수

4번 코디 벨린저 지명타자

5번 크리스 테일러 유격수

6번 야스마니 그랜달 포수

7번 로건 포사이드 2루수

8번 야시엘 푸이그 우익수

9번 트레이스 톰슨 좌익수

투수 류현진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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