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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POP이슈]빅뱅 탑, 오늘(29일) 대마초 흡연 혐의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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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빅뱅 탑(본명 최승현)의 대마초 흡연 혐의 첫 공판이 오늘(29일) 진행된다.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탑의 첫 공판이 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으로 열린다. 탑이 중환자실 퇴원 후 첫 공판 출석동의서를 제출한 가운데, 공판 결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 모 씨와 네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경찰은 한 씨의 대마초 흡연을 조사하던 중 탑의 흡연 수사를 시작했다. 당시 탑은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을 보였고 이후 2회 흡연한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찰악대원 소속이었던 탑은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4기동단으로 전출됐다. 전출된 다음날 탑은 4기동단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입원 이틀 후 의식을 회복했으며 9일 퇴원했다.

공판 결과 징역 1년 6개월 이상의 형량을 받을 경우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된다. 1년 6개월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에 해당하는 실형을 선고받을 시, 의무경찰로 복무하거나 보충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

탑은 대마초 2회 흡연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대마 액상을 흡연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흡연한 연습생 한 모씨가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약물치료 강의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 받은 가운데, 탑의 공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탑은 대마초 흡연 사건 발생 후 “그 어떤 변명조차 할 것 없이 매우 후회스럽다”며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제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수 천 번 수 만 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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