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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무주 세계태권도]랭킹 105위의 반란···정윤조, 첫 출전에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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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무명의 정윤조, '금메달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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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정윤조, '금메달 쾌거'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세계랭킹 105위의 반란이다. 정윤조(22·경희대)가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윤조는 28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미카일 아르타모노프(러시아)를 24-23으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105위로 국제무대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정윤조는 생애 처음으로 참가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한때 10점차까지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던 정윤조는 막판 아르타모노프의 공세에 1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여자 73㎏ 초과급의 안새봄(27·춘천시청)이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73급 오혜리(29·춘천시청)는 4강에 올라 28일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날 금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추가한 한국은 금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로 종합 1위를 지켰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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