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윤식당' 표절 의혹 中 예능…'조미·황효명' 톱스타 내세워 제작 강행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표절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 후난TV '중찬팅(中餐廳)'에 톱스타들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중국 펑황연예 등 연예 전문 매체들은 '중찬팅'의 고정 멤버로 후난TV 소속 MC인 근몽가, 배우 황효명, 조미, 주동우, 장량이 캐스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캐스팅된 멤버들은 국내외에서도 이미 유명한 톱스타들입니다.

황효명은 배우 안젤라 베이비의 남편으로 중국에서도 몸값이 꽤 높은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미는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의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입니다.

장예모 감독의 뮤즈로 불리는 배우 주동우는 최근 개봉한 중국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에서 이준기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캐스팅을 확정한 '중찬팅'에 중국 현지 매체들은 비난을 가하고 있습니다.

펑황연예는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쓰려 한다면 순순히 판권을 구입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윤식당'을 기획한 나영석 PD는 최근 열린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프로그램의 포맷은 비싸지 않다. 프로그램 포맷을 구매할 경우 세세한 가이드를 비롯해 A/S도 제공한다"면서 "정품을 구매해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찬팅'은 5명의 연예인이 타국에서 15일 동안 중국 식당을 운영하는 콘셉트로 중국의 맛을 해외에 알린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는 29일 태국으로 촬영을 떠나는 '중찬팅'은 7월 22일, 후난 TV와 망고TV를 통해 첫 방송 될 예정입니다.

(구성 = 최새봄 작가, 사진 출처 = tvN, 황효명 공작실 웨이보, 자오웨이 웨이보)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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