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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OP이슈]"위험한 재회" 이효리vs김구라, '라스'표 독설을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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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이효리가 '라디오스타'로 김구라와 재회한다.

이효리는 28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녹화에 출격, MC 김구라와 만남을 가진다. 이로써 이효리와 김구라는 SBS '매직아이' 이후 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마주하게 됐다.

이효리와 김구라의 '라디오스타'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3년 이효리가 '라디오스타' 전설의 리더 편에 출연했을 때, 김구라는 과거 발언으로 인해 자숙기간을 갖고 있었던 것. 이는 김구라와 이효리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포인트와 맞닿는다. 김구라의 지난 독설에 이효리가 있기 때문이다.

김구라는 인터넷 방송을 하던 시절 이효리를 두고 입에 담기도 버거운 막말을 해 논란을 빚었다. 사실과 무근한 원색적인 비난으로 이효리에게 상처를 줬던 김구라였다. 때문에 김구라는 지난 2008년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이효리와 함께 출연했을 당시 "찾아가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말을 주워 담고 싶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때는 먹고 사느라 그런 것이었을 테니 이해하고 넘어가겠다"면서 대인배다운 면모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김구라는 평소 독설가 이미지와는 다르게 이효리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때 김구라는 "이효리는 만나기 두려운 연예인"이라며 녹화 전 화장실을 갈 때 매니저에게 이효리가 밖에 있는지 망을 보라고 할 정도였다. 이후 2014년 '매직아이'에서도 김구라는 이효리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3년이 흐른 2017년, 김구라와 이효리가 다시 만나게 됐다. 앞서 이효리는 10주년 영상에서 "요즘 '라디오스타' MC들의 멘트가 약해졌다"며 저격 한 바 있다. 이효리가 김구라를 상대로 독한 입담을 펼칠지 많은 이의 기대가 모인다. 반대로 김구라가 이효리를 향해 반격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그간 이효리만 보면 식은땀을 흘렸던 김구라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효리, 김구라의 재회가 담긴 '라디오스타'는 오는 7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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