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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단양군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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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전국 소백산 힐클라이밍 사이클대회 모습(사진=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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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백산 힐클라이밍 사이클대회 모습(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충북 단양군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2017 탁구국가대표상비군 선발전 등 9종목 15개의 크고 작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열어 2만9200명이 다녀갔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이 체류하면서 숙박ㆍ식비 등으로 지출한 비용만도 20억 원에 달한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군은 또 TV중계, 언론홍보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 파급효과까지 포함하면 스포츠마케팅 효과는 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 비수기인 2ㆍ3월에 조마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와 제22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제43회 협회장기 전국초등학교탁구대회 등이 열려 선수와 학부모 등 1만5000여명이 다녀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4월엔 2017 단양팔경마라톤대회와 제6회 단양소백산철쭉배 전국풋살대회 등 전국 단위의 대회가 연이어 치러지며 지역경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신록과 녹음의 계절인 5ㆍ6월에도 제63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제9회 소백산 힐클라이밍ㆍ사이클대회, 제35회 소백산철쭉제기념 전국게이트볼대회 등이 치러졌다.

단양군이 군 단위로는 드물게 상반기에만 15개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체육단체와 손잡고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히 펼친 결과다.

여기에 현대시설 경기장과 숙박, 교통 등 잘 갖춰진 스포츠인프라는 체육대회를 개최하는데 최적지라는 평가다.

수영장과 대성산 체력장 등 각종 훈련시설과 단양팔경 등 관광자원은 선수들에게 훈련과 휴식공간으로 제공돼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내년까지 단양읍 별곡리 산 21-2번지 일대 대성산눈썰매장 자리 2만5000㎡의 터에 6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계절 복합스포츠센터를 짓는다.

또 매포읍 평동리 351번지 일대 5459㎡에 사업비 62억 원이 들어간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연면적 3213㎡ 규모의 매포체육관이 새달 문을 연다.

이들 시설이 모두 개장되면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돼 지역 경제의 효자노릇을 하는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회유치는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이미지를 상승하는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회를 중심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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