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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무궁화 꽃이’ 차도진, 앉으나 서나 임수향 생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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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차도진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임수향을 위로했다.

2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극본 염일호, 이해정) 22회에는 음주운전 사건에 분노하는 무궁화(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무궁화는 음주운전을 하고도 뻔뻔하게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하는 운전자의 모습에 “그 핑계로 빠져나가시게요? 그런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운전을 해요?”라고 말했다. 사고라고 운전자를 옹호하는 변호사의 말에도 무궁화는 “사고라고 하지 말아요. 음주운전은 예고된 살인이라구요”라고 윽박을 질렀다. 하지만 무궁화의 말에도 운전자는 “죽었어? 죽었냐고, 살았다며. 네가 뭔데 살인이니 뭐니 난리야”라고 되레 큰소리를 쳤다. 무궁화는 “보상이라구요? 사람 목숨이 돈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해요?”라며 파렴치한 태도에 치를 떨었다.

이날 밤, 봉우리(김단우 분)의 스케치북에서 아빠라고 써진 그림을 발견한 무궁화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속상한 마음에 홀로 눈물을 훔치고 있는 무궁화를 발견한 이선옥(윤복인 분)은 이유를 물었다. 무궁화는 음주 운전자를 잡았다며 “파출소 가서 알아보니까 사람을 친 줄도 모르고 운전을 했더라고 길에 사람을 쓰러트려놓고”라고 털어놨다. 무궁화가 괜찮냐는 말에 “머리를 조금 다치기는 했는데 빨리 발견을 해가지고”라고 답하자 이선옥은 “너 말이야 너”라고 버럭 했다.

무궁화는 걱정하는 이선옥의 눈치에 “엄마 나 괜찮아. 아까는 좀 떨리고 숨도 안 쉬어지고 그랬는데 지금은 괜찮아 정말이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제 아빠 얼굴을 그렸는데 눈코입도 없이 되게 커다란 날개를 달아놨더라고. 그거 보니까 마음이 좀 그러네”라고 전했다. 쉽게 음주 운전 사고에 대한 기억이 가시지 않은 무궁화는 복싱장에서도 감정을 드러냈다. 진도현(이창욱 분)은 이를 눈치채고 “표정이 왜 저렇게 슬퍼”라고 의아해했다.

서재희(김재승 분)는 진보라(남보라 분)을 만나러 갔다가 무수혁(이은형 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진보라는 무수혁이 누구냐고 묻는 말에 “이웃사촌이자 같이 일하는 동료이자 그냥 친구야”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조바심이 난 서재희는 혹시 주말에 시간이 되겠냐며 본격적으로 본인의 마음을 나타내려고 했다.

이전에 보지 못한 무궁화의 모습을 봤던 차태진(도지한 분)은 그녀를 사격연습장에 데려갔다. 자신에게 사격을 가르쳐 주느라 밀착한 차태진의 모습에 무궁화는 묘한 감정을 느꼈다. 차태진은 다음 비번날에도 나오라며 자신의 소원권을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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