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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름 없는 여자' 궁지 몰린 서지석, 증거 훔치려다 오지은에 덜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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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서지석이 녹음기 증거를 훔치려 했다. 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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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석이 궁지에 몰리면서 도둑질까지 감행했다.

27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44회에서 구도치(박윤재 분)와 김무열(서지석 분)은 주먹다짐을 벌였다.

구도치와 김무열은 손여리(오지은 분)를 사이에 두고 다퉜다. 김무열은 구도치에게 "구도치 구워 삶아서 위드그룹 먹어보자고 우리 둘이 덤볐다"고 말하며 손여리에게 매달렸지만 손여리는 "절대 용서 못해. 소름끼치게 싫다"고 했다. 그럼에도 김무열이 매달리자 구도치는 손여리를 구하기 위해 김무열에게 주먹을 날렸다. 김무열은 경찰에 구도치를 고소했다. 손여리는 무릎 꿇고 합의를 부탁했다. 김무열은 손여리에게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요구했다.

손여리는 구도치에게 구도영(변우민 분)이 위드패션 매각을 추진하던 게 사실이라며 "나 같은 여자한테 이용 당하고 핏줄에게 휘둘리지 마라. 위드패션이 소중하면 당신 힘으로 지켜라"라고 충고했다. 김무열은 손여리에게 준 자신의 주식이 서말년(서권순 분)에게 넘어갔다는 걸 알고 손여리를 탈옥수로 신고하겠다고 소리쳤다. 손여리는 김무열의 불법 거래 증거가 담긴 녹음 파일을 들려주면서 반격했다.

궁지에 몰린 김무열은 구해주(최윤소 분)를 찾아갔지만 홍지원(배종옥 분)과 구도영에게 가로막혔다. 구도치는 구도영에게 위드패션 매각 추진에 관한 분노를 토해냈다. 구도영과 홍지원은 구도치가 방문 밖에서 듣는 줄 모르고 김변호사를 피신시키고 유언장 입단속 시키라는 말을 했다. 구도치는 이를 모두 듣고 의아해했다. 구해주는 손여리의 사무실을 찾아가 그의 자리를 뺏겠다고 위협했다.

홍지원은 손여리에게 봄이 이야기를 꺼내며 "나한테 애걸복걸 사정해봐. 그럼 내가 자비로운 마음에 힌트라도 줄지 알아"라며 도발했다. 손여리는 "우리 봄이 반드시 찾아낼 거야. 당신 죗값 꼭 치르게 만들 거야"라고 했고, 손여리가 사라지자 홍지원은 "찾아볼테면 찾아봐. 넌 상상도 못할 곳에 있으니까"라며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구도치는 마야(김지안 분)가 뒷자리에 타고 있는 걸 모른 채 김변호사가 간 장소를 알아내고 짐을 챙겨 서둘러 차를 출발시켰다. 손여리는 구도영이 김변호사를 잠적시킨 걸 알고 김변호사를 뒷조사했던 내용을 꺼내들려 했다. 손여리가 김변호사를 만나러 간 사이 김무열은 몰래 집에 들어와 약점이 담긴 녹음기를 훔쳐내려 했다. 하지만 손여리가 다시 집에 오면서 김무열이 들고 있는 녹음기를 목격하고 말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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