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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저께TV] '세모방' 박명수의 '츤데레', 제주도까지 빠졌수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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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 박명수는 역시 팬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츤데레' 남이다. 아이들의 순수함에 눈물을 흘리는 것은 물론 난항 속 제주방송도 끝까지 해냈다.

박명수는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 제주방송 '新 삼춘 어디감수과' 프로그램과 협업에 나섰다.

박명수는 그동안 꽝PD 등과 함께 해오며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엔 올드보이 PD가 등장해 그의 투덜거림을 배가시켰다.

올드보이 PD는 나이는 30살밖에 안됐지만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을 하면서 옛날 방식의 연출법을 구사했다. 이에 박명수는 "서울에선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계속 툴툴 대면서도 그가 시키는 것은 결국 했다.

여기에 박명수는 제줏말이 영어보다 어렵다고 호소했다.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한 것. 새삼 과묵한 박명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어학연수를 떠난 셈이다.

하지만 "졸바로쿠다"(똑바로 하겠습니다)고 외쳤던 박명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그는 밭일하는 어르신들에게 '바다의 왕자'를 부르는가하면 한 할아버지에게 헤어커트를 맡겼다.

또한 제주도 일제 진지동굴을 찾아 우리의 아픈 역사를 헤어렸으며 어르신이 차려준 밥까지 맛있게 먹었다. 박명수의 '츤데레'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이날 헨리, 슬리피, 고영배가 만난 어린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따라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처럼 겉은 무뚝뚝하지만 속은 진국인 박명수. 시청자들은 그의 '츤데레' 매력에 또 한번 빠지고야 말았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세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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