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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100m에 '10초 13'…육상 김국영, 2년 만에 한국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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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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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 선수가 남자 100m에서 10초 13의 기록을 세우며 2년 만에 자신의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국영은 100m 준결승에서 중반부터 무서운 스퍼트를 펼쳤습니다.

경쟁자가 없었지만, 기록 단축을 위해 이를 악물고 뛰었습니다.

최종 기록은 10초 13, 2년 전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을 0.03초 앞당겼습니다.

김국영은 결승에서는 더 빨리 달려 10초 07만에 골인했지만, 뒷바람이 공인 기준인 초속 2m보다 세게 불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2010년, 100m 한국 기록을 31년 만에 갈아치웠던 김국영은 이후 네 번이나 한국 기록을 단축하며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에도 0.01초 차로 접근했습니다.

[김국영/광주광역시청 : 훈련 내용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모레 코리아 오픈 때 충분히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 기록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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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전초전인 로마 수영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박태환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어제(24일) 400m를 제패했던 박태환은 오늘 200m에서도 1분 46초 89 만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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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의 간판스타 최정의 7살 터울 동생인 내야수 최항이 생애 처음으로 1군에 승격해 형과 함께 출전했습니다.

같은 팀의 형제가 함께 출전한 건 1993년 빙그레의 지화동-지화선 형제 이후 24년 만입니다.

최항은 2회 데뷔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쳤고, 최정은 3회 시즌 26호 솔로아치를 그려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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