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10초07 비공인' 김국영, 100m 한국신기록 '10초13'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김국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 김국영이 10초대 초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국영, 10초13 한국신기록 작성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아! 뒷바람….'

'한국 단거리 간판'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10초10대 벽을 무너뜨렸으나 초속 3.6m의 뒷바람으로 한국신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10초13의 새로운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국영은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준결선에서 10초13을 기록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국신기록 10초16을 넘어섰다. 2015년 7월 9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세웠던 기록을 약 2년 만에 갈아치웠다.

결선에서는 더 빠르게 달렸다. 100m 골인 지점을 지났을때 기록이 10초07. 준결선에서 만들어낸 한국신기록을 또다시 능가하며 10초10 벽까지 깨뜨렸다. 하지만 강한 뒷바람으로 '비공인' 처리됐다. 초속 2.0m 이상의 뒷바람이 불어 기록을 공인받지 못했다.

공식 한국신기록이 된 김국영의 10초13은 오는 8월 열리는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에 0.01초 모자란다. 김국영은 27일 정선에서 진행되는 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에서 또 다른 한국신기록 사냥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 통과를 노린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