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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CJ컵 출전 1호 주인공’ 황중곤 “기죽지 않고 내 경기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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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중곤이 25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698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한 후 인터뷰를 하는 모습.(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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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세계적인 선수들이 앞에 있겠지만 기죽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겠다.”

황중곤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CJ컵@나인브릿지(이하 더CJ컵) 출전권을 확보한 후 이같이 말했다.

황중곤은 25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6988야드)에서 열린 제60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이 대회 우승자에게 걸려 있던 더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을 확보해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칠 기회를 손에 넣었다. 황중곤은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인만큼) 목표는 우승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꼭 같이 쳐보고 싶은 선수로는 필 미컬슨(미국)을 꼽으며 “쇼트 게임이 부족한데 미컬슨과 함께 치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직접 보고싶다”고 말했다.

황중곤은 더CJ컵에서 우승하면 꿈에 그리던 PGA 투어로 직행할 수 있다. 황중곤은 “빨리 PGA 투어 대회 우승해 보고 싶다”면서도 “최종적인 목표는 사람들이 지나가는 사람들도 나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회 60회째를 맞이해 대회장을 찾은)레전드 분들 뵀을 때 멋있어 보였다”며 “나도 나중에 그렇게 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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