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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가 탬파베이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종전 2할5푼5리에서 2할4푼4리까지 떨어졌다.
2회 자신의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김현수는 4회초에는 3루수 직선타로 돌아섰고, 6회초에는 3루수 땅볼, 9회초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이날 출루에 실패했다.
김현수가 활약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가 2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올라온 불펜 투수까지 탬파베이 타선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5-15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3연패에 빠지면서 35승38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유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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