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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 결승홈런 맞고 시즌 4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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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투수 오승환.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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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또다시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3-3 동점이던 9회 초 등판했지만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의 피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는 3-4로 패했다.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시즌 4패(1승 16패)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55에서 3.71로 올라갔다.

오승환은 피츠버그의 간판타자인 앤드류 맥커친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조디 머서 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2아웃을 간단히 잡았다.

하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존 제이소에게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상황에서 8구째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몰렸고 이를 제이소가, 힘껏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오승환은 공을 던진 뒤 순간적으로 실투임을 직감했다. 이어 제이소의 배트에 타구가 맞는 순간 고개를 숙이고 소리 지르며 크게 아쉬워해ㅛ다.

최근 2연패로 시즌 33승 39패가 된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로 내려앉았다. 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40승36패)와는 여전히 5경기 차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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