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박지성, 맨유-바르셀로나 레전드매치 2연전 출격

**첨부** 박지성, 맨유-바르셀로나 레전드매치 2연전 출전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박지성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 소속으로 FC바르셀로나와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레전드매치에 박지성이 나선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다음달 1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자선경기 1차전을 하고, 9월 장소를 맨유의 홈경기장인 올드트래포드서 2차전을 치른다. 박지성은 이번 레전드매치 1, 2차전에 모두 맨유 레전드 소속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박지성은 맨유 TV를 통해 "나는 레전드 매치를 즐긴다.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과 어렸을 때 TV에서 보았던 레전드와 함께 그라운드를 뛰는 건 매우 설렌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소아암 환자 돕기를 위한 자선 경기다.

맨유는 박지성을 포함해, 베르바토프, 브라운, 사하, 실베스트르 등이 이름을 올렸고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와 히바우두,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멘디에타 등 과거 슈퍼스타들이 출전한다.

박지성은 "히바우두와 호나우지뉴는 훌륭한 선수들이다. 많은 사람이 그 둘이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 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두 클럽의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14년 은퇴 후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기관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스포츠 경영, 법률, 인문학 석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그는 석사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스포츠 법률 수업을 받고 있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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